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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전윤철 감사원장 발언 지지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21 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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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조는 전윤철 감사원장의 발언에 대해 “감사원의 수장으로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판단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현안 문제가 풀릴 때까지 외환은행 매각절차는 지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2003년 외환은행의 BIS비율이 의도적으로 낮춰졌고 거기에 론스타가 개입했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계약이 무효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감사원장이 재매각 절차의 유보 및 기존 매각 무효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이번 감사에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하나까지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국민 앞에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21일 오후 강남스타타워 앞에서 '천문학적 국부유출 전국민은 분노한다', '대한민국 우롱하는 론스타를 박살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론스타 규탄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