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백화점과 할인점의 공세에서 재래시장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밀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재래시장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상거래질서와 고객서비스 실태를 조사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고객만족도가 높은 시장을 우수 재래시장으로 선정해 온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서울시 소재 177개 재래시장이며 조사내용으로는 시설 및 쇼핑환경분야를 비롯해 상거래질서분야, 고객서비스 분야 등으로 한국주부클럽연합회 조사요원이 시장을 현장 방문해 조사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소비자 입장에서 재래시장에 바라는 점을 시장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재래시장 지원시책에 반영하며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시장은 우수재래시장으로 선정해 인증(Hi-Market)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재래시장으로 인증된 ‘Hi-Market’ 시장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우수시장으로서의 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의 재래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바라는 재래시장의 쇼핑환경조성, 상거래질서확립, 서비스제고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시책에 반영해 재래시장을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