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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6월 판매 전년대비 78.6% ↑

경기 침체 여파 상반기는 전년대비 5.9% 감소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7.01 14: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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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기 위축으로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대수가 5.9%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주)는 2009년 상반기 내수 19만2,524대, 수출 47만1,726대 등 총 66만4,25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는 기아의 신차들이 크게 선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 쏘울을 비롯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쏘렌토R 등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전년 대비 25%가 증가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중소형차의 판매는 늘었지만 RV 및 중대형 차량의 수요가 감소해 전년 대비 14.6% 줄었다.

6월 한 달간 기아차는 내수 4만6,006대, 수출 9만7,411대 등 총 14만3,4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3.2%, 전월 대비 17.9%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6월 판매 대수는 2007년 10월 14만834대 이후 20개월 만에 월단위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6월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 및 개별소비세 종료 효과로 수요가 크게 몰리면서 전년 대비 78.6% 급증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97년 7월 4만7,170대 판매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달 수출은 모닝, 프라이드, 포르테 등 중소형차들이 크게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7.5%, 전월 대비 16.6% 증가했다.

◆내수 현황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19만2,524대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지난해부터 선보인 기아의 신차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쏘렌토R은 지난 5월 4,74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달 7,025대가 판매되면서 침체된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쏘렌토R의 선전으로 기아차의 상반기 RV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

지난해 경차로 편입된 이후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차 모닝은 올 상반기 4만9,744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4.6% 증가하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연비를 5% 높이고 상품성을 향상시킨 '2010 모닝'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선보인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로체 이노베이션은 2만3,085대, 포르테 2만6,594대가 판매 돼 전년 대비 각각 22.8%, 716.5% 증가했으며 신개념 CUV 쏘울은 총 1만1,936대가 판매됐다.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몰린 6월 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4만6,006대로 전년대비 78.6%, 전월대비 20.7% 증가했다. 차종별 전반적인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쏘렌토R. 쏘렌토R은 6월 한달간 7,025대가 판매돼 6월 SUV판매 1위를 달성했다.

쏘렌토R의 6월 말까지 계약대수는 총 2만여대로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만 해도 7천여명에 달해 7월 이후 판매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차 모닝은 8,220대가 판매돼 기아의 내수판매를 견인했으며 포르테 6,391대, 로체이노베이션 5,373대, 쏘울 2,719대 등 신차들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아울러 7월부터 출고를 시작하는 스포티 쿠페형 세단 '포르테 쿱'도 지난달 말까지 1천여대가 계약돼 7월 기아차 판매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수출 현황

기아차의 상반기 수출은 47만1,726대로 지난해 대비 14.6%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31만8,168대로 전년대비 14% 줄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15만3,558대로 15.7% 감소했다.

상반기 기아차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중소형차들의 수출은 늘었지만 RV와 중대형 차들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포르테는 12만3,129대(쎄라토 포함)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44.4% 늘었으며 모닝과 프라이드도 각각 58.9%, 14.8%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쏘울은 4만6,523대가 수출됐다. 6월 한 달간 기아차의 수출 실적은 총 9만7,411대로 전년대비 7.5%, 전월대비 16.6%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6만5,305대로 전년대비 9.9%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도 3만2,106대로 2.9% 증가했다.

포르테는 2만5,800대(쎄라토 포함)가 수출돼 전년 동월 대비 49.9% 증가했으며 모닝 1만376대(90.3% 증가), 프라이드 1만5,445(29.7% 증가)대 등 중소형차들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쏘렌토R 1,110대가 6월부터 본격 수출되면서 쏘렌토R의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