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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다크호스로 급부상

동일철강, 화인스틸과 합병 통해 형강제품 수직계열화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01 1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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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동일철강이 화인스틸과 합병을 통해 형강제품 수직계열화에 나서는 등 산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봉강은 자동차 기계의 부품, 건축자재 등 각종 기계류의 부품 생산에 이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서 산업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기초 소재로 사용되며 한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지난 1967년 설립되어 43년간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는 동일철강. 특수강봉강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철강산업의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현재 중국, 인도 등 후발국의 추격이 거세짐에 따라 동일철강은 이에 대비하여 철강업체에서는 이례적으로 R&D에 집중 투자 하여 사각, 육각 등 특수강봉강 분야의 기술선점을 통해 내수 및 수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동일철강은 최근 형강 전문 제조기업인 화인스틸과의 합병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동일철강의 봉강, 화인스틸의 형강 부문의 생산력이 결합됨에 따라 외형성장과 더불어 철강제품의 생산력도 향상됨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경쟁력으로 내수 및 수출증대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일철강은 2009년 3월말 기준으로 매출액 약 338억원, 영업이익 약 34억원, 당기순이익 약 2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동일철강은 신성장동력으로 건설용(소형) 형강(앵글, 잔넬)시장에 신규사업으로 진출했다.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7~8월에 생산에 들어간 뒤,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소형(건설용) 형강의 총 수요량은 연간 약 10만톤정도 이다. 그 중 3만5천톤 정도가 수입되고 있으나 수입형강은 품질력이 떨어지고 있어 동일철강이 소형형강시장 진출시 수입산 형강의 연간 3만5천톤 물량을 대체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용 형강은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과 지하철 공사시 복공판 지지대 및 기타 건설용 부자재로 활용되여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월별 예상 생산량은 3,600톤, 년간 324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9월부터 매출이 가시화돼 두 배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동일철강㈜은 계열사인 ㈜화인스틸과 합병을 예정하고 있다. 화인스틸의 조선용 형강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건설용 형강의 생산하고 화인스틸의 매출처를 활용하여 다양화된 제품을 공급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을 통해 △형강사업 기술전수로 인한 건설용 형강시장 진출 성공 △사업다각화를 통한 2배 이상의 외형성장 달성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단가인하 효과 △산업별 경기변동에 따른 유연성 확보 등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

회사측은 "합병을 완료한 후 형강 및 봉강 등과 같은 철강사업부문에서 경영효율성과 매출증대를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직구조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합병 후 동일철강의 자동차용 마봉강 제품, 건설용 형강, 화인스틸의 조선용 형강 등 각 사업 부문별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철강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매출증대 및 이익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인스틸은 동일철강의 계열사로서 조선용 형강인 인버티드앵글 전문 생산업체이다. △2007년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지난해 매출액 943억,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3%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철강과 화인스틸의 합병등기(예정)일 은 오는 8월 26일로, 합병비율은 화인스틸 1주당 동일철강 주식 0.3095283 주다. 합병 이후 동일철강 주식은 731만4,331주로 늘어난다.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장인화 대표는 "양사의 통합으로 경영 효율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각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로 주주이익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