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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월드컵 게임 북한선수도 뛴다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21 1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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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6 FIFA 월드컵™ ’에 북한선수들이 축구 게임 사상 최초로 등장한다. 

   
북한의 홍영조 선수 이미지
일렉트로닉 아츠 코리아(EA 코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독점 권리를 받아 북한 선수들의 실명과 능력치, 유니폼 등 실제 데이터를 게임에 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북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번 ‘2006 FIFA 월드컵™’에서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1993년 월그컵 5차 예선 남북 대결을 ‘글로벌 챌린지’ 모드를 통해 재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실제 경기에서는 3대0으로 한국이 이겼지만 게임 속에서는 내가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는 ‘북한’ 대표팀 선수가 되어 ‘한국’을 이길 수도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에서는‘앙골라’, ‘트리니다드토바고’를 포함, 신생 축구 국가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타히티’, ‘‘베트남’ 그리고 라이센스 문제로 지난 버전에 없었던 ‘네덜란드’, ‘일본’ 등 총 127개 국가대표팀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