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VOD)물수건, 물티슈 위생엉망

프라임경제 기자  2006.04.21 11:47:16

기사프린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손님에게제공되는 물수건이나 물티슈를 수거해 검사했는데 위생상태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내 다중이용 음식점 54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손님에게 제공되는 물수건 또는 물티슈를 수거해 화학물질 시험을 한 결과 일부 물티슈와 대부분의 물수건에서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성분인 계면활성제가 검출됐습니다.

  형광증백제는 피부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발암물질 논란이 있어서 물티슈, 종이냅킨, 미용화장지 등에 사용이 금지된 것이지만 물수건에서는 제한규정이 없어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미생물검사에서는 11개 음식점의 물수건이나물티슈에서 허용기준치보다 최고 880배 많은 일반 세균이 검출됐는데, 물수건은 22개 업소 중 1개 업소에서, 물티슈는 32개 업소 중 10개 업소에서 검출돼 물티슈가 물수건보다 더 많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물질 검사결과 물티슈에서는 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지만 물수건의 경우 조사대상 22개 음식점 모두에서 김이나 파 조각, 머리카락, 눈썹, 실 등 이물질이 검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토대로 관련 업체에 물수건 재사용에 따른 삶아빨기, 세척 후 행굼과정 준수, 형광증백제 사용 금지를 권고하였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방송 http://consumer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