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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공기관' 방만경영 심각

감사원, 경영개선 실태 점검 결과 발표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7.01 0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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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공기관들의 그릇된 노사관계와 방만경영 실태가 감사원에 의해 드러났다.

1일 감사원의 ‘공공기관 경영개선 실태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도 노사합의를 내세우며 노조에 지나친 특혜를 부여하거나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사례가 비일비재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올해 4월말부터 50일간 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이행 실태와 인건비ㆍ복리후생 등 공공기관 경영개선 실태를 점검했다.

감사 결과, 노조간부에게 일반직원의 최대 4배까지 호봉 부여하거나, 이면합의로 임금을 부당 지급하는 사례가 적발됐고, 퇴직예정자에 1인당 400만원의 관광상품권 및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부조리도 드러났다.

또한 이번 실태 점검은 올해 상반기 중 감사원의 기관운영 감사가 실시되지 않은 23개 공기업을 비롯해 종업원 1천 명 이상인 18개 준 정부기관, 기타 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감사원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기관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며 불합리한 노사관계와 방만 경영 실태만을 유형별로 정리해 발표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달 30일 60개 공공기관의 감사실장을 감사원으로 불러 문제점을 스스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추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기관장 및 관계자들을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