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VOD)인라인스케이트 안전경보

프라임경제 기자  2006.04.21 11:24:05

기사프린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파트단지나 집 주변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안전사고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보호 장구 없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3년간 CISS 즉,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위해정보 709건을 분석한 결과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는 따스한 봄철부터 인라인스케이트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깥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안전사고가 38건에 불과했으나 3월 이후 봄철에 들어서서 245건으로 급증했고, 여름철까지 증가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원이나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68.3%로 가장 많았는데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으로, 사고자중 절반가량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부상자의 상해부위는 얼굴, 입, 치아 등 안면부위가 33.0%로 가장 많았고, 팔이나 손이 26.1%, 다리나 발이 18.2%, 머리가 9.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머리를 다친 경우 뇌진탕 부상자도 있어서 부상방지를 위해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지만 전체부상자중 53.4%가 어린이의 안전모착용 의무를 모르고 있어서 인식부족도 부상을 키우는 큰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인라인스케이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이용자의 보호장구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방송 http://consumer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