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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정육식당 ‘BAB’ 미국산 쇠고기로 승부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6.30 1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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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해 광우병 파동을 겪으면서 급격한 소비 감소현상을 보였으나, 1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금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59.6%를 차지해 호주산 쇠고기를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으며, 지난 2003년 이전인 68%의 수치를 회복하고 있다. 판매 또한 미국산 소고기 정육식당들에 의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이른바 정육식당들도 성업 중에 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정육식당들은 양질의 소고기를 부위별로 분류해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소고기 판매시장의 한 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데,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역 인근에 오픈한 ‘미국산 소고기장터 BAB’은 평일 오후 임에도 불구하고 20개의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로 성업 중이다.

정육식당이라고 하지만 인테리어는 여느 한우가든 못지않다. 점포 전면에 목재를 일렬로 배치해 독특한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테라스를 만들어 이국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또한 홀 중앙에 정육코너를 둔 것이 이채로우며, 손님들이 보는 가운데 직접 정육 쇼케이스에서 고기를 꺼내 손질하는 것으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반면, 창업비용은 여느 육류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하다. 단순한 구이전문점보다 고기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부터 거품을 뺐다.

김성택 마포구청점 점주는 “처음에는 고민을 했지만 영업을 시작하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저렴한 고기값에 비해 품질이 월등해 한우를 즐기던 고객들도 미국산 소고기의 맛을 칭찬할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산 소고기 장터 BAB은 오는 19일 2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육류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02-323-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