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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

지은이 고종완 / 펴낸 곳 다산북스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21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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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다수 사람들이 부동산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들에 대해 운이 좋았다거나 처음부터 돈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부동산투자로 돈 번 사람들 중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투자에 실패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정보에만 의존해 투자하다가 늘 실패를 한다.

어떤 지역이 뜬다는 식의 족집게 식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무효한 정보가 되고, 정작 투자자의 능력을 키워주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부동산투자의 고수들은 어떻게 고수가 되었을까? 고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 원칙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부동산투자는 운이 아니다. 부동산투자에도 반드시 성공하는 불변의 법칙이 있다. 이 책만 읽으면 최소한 부동산투자에서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시세차익만을 노린 주먹구구식 투자방식은 먹히지 않는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 대처하는 과학적 투자기법

얼마 전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이 꼽혔다. 그러나 정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재테크는 간접투자 방식인 펀드였다.

부동산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돈이 없기 때문”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 처음부터 거액의 자금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돈이 있어야 부동산투자를 하지”, “나는 운이 없어서”, “먹고살기 바빠서 부동산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

부동산 투자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언뜻 듣기엔 그럴듯한 것 같지만 사실 이런 건 자기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부동산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이러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부동산을 싸게 사고 비싸게 되파는 형식의 시세차익형 부동산투자가 가능했고, 운이 좋으면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8·31부동산종합대책과 3·30후속대책 등의 발표로 부동산시장은 점점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그런 전매차익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이제 더 이상 시세차익만을 노린 주먹구구식 투자방식은 먹히지 않는다. 2006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부동산시장에서는 과학적인 시장분석으로 투자의 목표를 다시 잡고 그에 맞는 투자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단순히 치고 빠지는 식의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10년 후 부자를 계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