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양천구 목동 아파트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 5월만 해도 3.3㎡당 2,00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이었지만 6월 들어서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더욱이 현장에서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만 해도 목동 아파트값은 3.3㎡당 2,000만원을 넘지 못했다(1,932만원). 그러나 6월말 현재 2,000만원을 훌쩍 넘은 2,24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9월(2,312만원)과 비교해서 약 96%의 회복세다.
실제로 신시가지7단지 115㎡의 경우 한 달동안 무려 1억6,000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하면 17.49%가 오른 것으로 현재 가격은 평균 10억7,000만원이다. 같은 단지 89㎡도 1억 가까운 9,500만원(13.29%) 오르면서 평균 8억1,000만원이다.
대형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금호베스트빌 132㎡의 현재 평균 가격은 7억3,000만원으로 한달동안 6,000만원(8.96%) 올랐다.
◆호가 아닌 ‘실거래가’
단기간 급등한 것이기 때문에 호가일 가능성이 컸지만 현장에서는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격 이란 입장이다. 목동 W공인 관계자는 “물건이 나오는데로 거래가 되고 있다”며 “지금 가격을 호가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목동 D공인 관계자도 “현재 가격은 거래된 가격이지 호가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강남발로 시작된 가격 상승이 강북으로 이어지는 등 서울시 전반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니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바닥을 찍었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매수자들이 꾸준히 매물을 찾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상승세, 이어질까?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호의적인 입장이다. 목동 아파트값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이다.
즉 매수우위에서 매도우위로 분위기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금리가 낮다 보니까 굳이 급하게 처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현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상승 정도는 2006년 하반기 정도 금액(2,538만원)까지는 상승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결국 현재 금액이 2,2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봐서 향후 3.3㎡당 300만원 이상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