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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김유신 역 열연 호평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6.30 0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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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엄포스' 엄태웅이 김유신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소화해내며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특별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극 중에서 엄태웅은 훗날 김유신 장군이 되는 화랑 유신랑 역을 맡아 전쟁터를 누비며 진정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를 보란 듯이 펼쳐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11회에서 '유신랑' 엄태웅은 종횡무진 활약하며 안방극장 팬의 눈과 귀를 브라운관에서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날 '유신랑' 엄태웅은 백제군과 아막성 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만신창이가 된 덕만(이요원)을 등에 업고서 본진에 합류한다. 그리고 아버지 김서현 등 본진의 안전한 퇴각을 돕기 위해 백제군의 미끼가 되어줄 조이군(미끼부대)를 이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은 단단한 풍모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김유신의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특히 엄태웅은 전쟁터에서 부드러운 포용력을 드러낸 덕만을 이해하고 감싸 안는 대장부, 화랑의 기개와 총명함, 대범함, 추진력 등을 보여 장차 미실(고현정)에게 대항할 수 있는 중춧돌 역할을 할 것임을 아주 잘 보여주기도 하였다.

더구나 미끼부대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부상병을 죽어야 한다는 군령을 어긴 덕만에게 유신랑은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선제 공격이 필요하다"면서 냄새만으로도 독성이 강한 협죽도와 남서풍을 이용해 백제군에게 공격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덕만과 용화향도 일행을 이끌고서 백제군의 포위망을 뚫는 기세를 보여줬다.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유신랑'의 멋진 활약을 칭찬하는 댓글이 쉴 새 없이 올라왔다.

김유신, 엄태웅의 포스가 방송 11회를 넘어선 '선덕여왕'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는 훗날 미실, 고현정과 멋진 대결을 펼치게 될 조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