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리투자증권은 정부의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자구조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이 보험업계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자동차보험이 만성적 적자구조가 누적돼 결국 나중에 적절치 않은 대책이 나오는 일이 없도록 미리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정부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당일 금융감독원에서도 "필요하다면 손해보험사들과 TF팀을 구성하고 타 부처와의 업무협조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화답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같은 대책이 현실화 될 경우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손해율 상승과 보험료하락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김현욱·조병문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자동차보험 종합대책이 초과사업비 전액을 보험료에 반영, 보험료 할인 및 할증제도 개선, 경찰청 등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단속 및 교통표지판 확대 설치 등을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여러방안들 중에서 위의 세 가지는 당장 실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이 경우 구조적 손해율 상승과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 압력이 많은 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