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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경제인 첫 기념메달 출시

조폐공사, 경제발전 기여 인정···오는 30일 발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6.29 15: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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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1910~1973)이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메달’ 33번째 인물로 선정돼 오는 30일 기념메달이 발행된다.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메달’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역사 등의 분야에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조폐공사가 선정, 제작해왔다.

   
  ▲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메달’ 33번째 인물인 두산 박두병 초대회장의 메달과 케이스. 메달 앞면은 박두병 회장의 사진을 기초로 제작됐으며, 뒷면은 ‘한 말(斗),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 올려 산(山)같이 커져라’는 취지에서 사명을 ‘두산(斗山)’이라고 명명한 故 박승직 창업자의 유지에 따라 두산이 매년 두산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여하고 있는 ‘황금말통’을 소재로 했다. 근자성공(勤者成功)은 두산 초대 회장 박두병의 좌우명이었다.  
 
‘한국의 인물’ 중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념메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또, 박 회장 메달은 원형의 청동메달에서 ‘12각 백동메달’로 디자인을 바꾼 첫 사례이기도 하다.
 
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은 평소 ‘기업 경영에서 지름길을 찾지 않는다’는 기업가적 신념으로 내실 중시 정신을 실천했으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장인정신,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은 지금도 한국 경제인들의 귀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폐공사 브랜드마케팅부 백상현 부장은 “박 회장은 경영인 1세대로 경제발전을 이끈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으로, 인화의 기업정신으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에 피선되며 국내 상공업계의 세계화를 선도한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의 인물 100인 시리즈 메달은 지난해 2월 ‘광개토대왕’을 시작으로 17개월간 34호의 메달이 출시됐으며, 조폐공사는 희소가치를 위해 1호당 최대 발매량을 1만 장으로 제한하고 있다.

책자형 용기에 인물 관련 업적과 사진 등이 수록돼 역사교육 자료로도 활용가치가 높다는 게 조폐공사 설명이다.

기념메달은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개당 2만 5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