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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사측, 내일까지 '최후통첩'

임직원-노조 밤샘대치, 노조 "대화의지 보일때까지 파업 계속"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6.27 1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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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6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진입해, 본관을 장악한 사측 임직원들이 도장공장을 점거중에 있는 노조원들과 밤샘 대치를 벌였다.

이날 사측 임직원 3천여명은 본관 뒤편 도장공장 우측 진입로에 용역업체 직원 40∼50명을 배치한 채 본관 주변에 머물며 노조측과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측도 도장공장 앞에 40여명의 선봉대를 세우는 등 사측의 진입 여부에 촉각을 세웠으며 도장공장 안에는 700여명(경찰 추산)의 노조원들이 점거농성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에는 용역업체 직원 1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든 채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 쪽으로 집결하자 노조측이 새총으로 볼트와 너트를 발사하는 등 대치를 벌였다.

또 오전 3시15분께는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에서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대치 과정에서 양측의 직접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크고 작은 유혈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측 관계자는 "28일까지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노조에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최종안은 모두 해고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사측이 대화의 의지가 있을때까지 도장공장 점거파업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사측의 공장진입으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27개 중대 2천700여명을 배치했던 경찰은 공장 밖에 3개중대 300여명만을 대기시키고 24개 중대를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