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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2주 연속 오름세

주간 매매가 변동률 0.10%, 전세가는 0.07% 기록

장경철 객원기자 기자  2009.06.26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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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강남권이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주 강남권 매매가 변동률은 0.31%로 전주(0.32%)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의회가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까지 단축시킨다는 뉴스가 발표되면서 추격매수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또 노원구(0.21%)는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과천시(0.31%)도 크게 오르는 등 지역별 호재 위주로 시세가 오른 곳이 많았다.

전세시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한 곳의 수요가 꾸준했으며 강남권은 여름방학 학군 수요로 전세가가 오르기도 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0%, 전세가는 0.07%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16%.

지역별로는 송파구(0.42%), 강남구(0.30%), 강동구(0.28%), 서초구(0.17%)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노원구(0.23%), 강북구(0.09%), 도봉구(0.08%) 등은 상승했다. 반면 동작구(-0.06%), 구로구(-0.03%), 관악구(-0.02%)는 하락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재건축단지 및 가능 단지들이 크게 올랐다. 서울시 의회에서 재건축 연한이 현재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재건축 단지 및 가능 단지들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대치동 미도1차 221㎡가 5천만원 상승한 23억~28억원, 개포동 주공2단지 72㎡가 4천5백만원 오른 12억8천만~13억5천만원.

강동구도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연한 축소로 혜택을 보는 1980년대 후반 입주 단지들이 일제히 올랐으며 사업진행도 빨라질 거란 기대감에 매수자들이 추격매수를 하기 때문이다. 고덕동 고덕시영 62㎡가 2천2백만원 오른 5억7천만~5억9천5백만원, 고덕주공9단지 105㎡가 1천만원 오른 4억7천만~5억2천만원.

노원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이후 투자문의가 꾸준하다. 매도자들은 호가를 높이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상계동 주공7단지 79㎡가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5천만원, 주공10단지(고층) 62㎡가 1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5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5%, 0.04%며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31%), 하남시(0.19%), 화성시(0.13%), 성남시(0.125), 수원시(0.10%), 부천시(0.10%), 신도시 동탄(0.10%), 인천 계양구(0.09%) 순으로 상승했으며 양주시(-0.18%), 광주시(-0.05%)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강남발 상승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또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미니신도시 건설 뉴스도 나오면서 분위기가 좋다. 주공2단지 52㎡가 2천만원 오른 7억~8억원, 26㎡가 2천만원 오른 4억2천만~4억7천만원이다.

화성시는 향남읍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향남지구 입주가 약 7개월에 접어들며 마무리 되는 분위기고 주변 환경이 정비되자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또 대심도 등 영향으로 병점동이나 봉담읍 매매가가 오르자 향남읍 일대도 동반상승하는 분위기. 향남읍 신명스카이뷰 112㎡A가 2천2백만원 오른 2억3천만~2억6천만원.

인천은 계양구 작전동 일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저렴한 매물들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시세가 회복하고 있다.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 79㎡가 1천만원 상승한 1억8천만~2억2천만원, 도두리마을동남 7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7천8백만~2억1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1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8%), 강남구(0.21%), 서초구(0.19%), 강동구(0.17%), 강서구(0.08%), 서대문구(0.08%), 성북구(0.07%) 순으로 상승했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교선택제 등으로 학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자 강남구로 진입하려는 학부모수요가 많다. 또 경기회복기대감도 커 그동안 이사를 미뤘던 세입자 문의도 증가했다.

대치동 미도2차 135㎡가 4천만원 오른 4억~4억7천만원, 삼성동 상아2차 158㎡가 2천5백만원 오른 3억5천만~3억8천만원.

강서구는 물건이 귀해 거래가 어렵다. 화곡3주구 이주수요 영향으로 인근 등촌동까지 전세 물건이 없으며 서울지하철 9호선이 이용 가능한 단지들 위주로 세입자 문의도 꾸준하다.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115㎡가 1천만원 상승한 2억3천만~2억4천만원,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10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9천만~2억3천만원.

서대문구는 홍제동 일대가 올랐다. 특히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홍제동 인왕산현대 82㎡가 5백만원 오른 1억4천5백만~1억6천5백만원, 한양 82㎡가 5백만원 오른 1억4천~1억6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4%, 0.02%며 인천은 0.03%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23%), 신도시 동탄(0.18%), 이천시(0.12%), 수원시(0.11%),. 부천시(0.08%), 파주시(0.07%), 안양시(0.07%), 인천 부평구(0.09%), 계양구(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양주시(-0.11%), 광주시(-0.07%), 김포시(-0.06%)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동탄은 6월 말에 접어들며 전세가가 올랐다. 학교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 내로 진입하려는 문의가 증가했기 때문. 석우동 푸르지오 82㎡A가 1천5백만원 오른 1억1천만~1억3천만원.

수원시는 전세가 상승이 지속됐다. 소형 아파트 뿐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까지 거래도 수월하고 가격도 계속 올라가는 상황. 삼성전자 근로자들 수요도 끊임없다.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 98㎡가 1천만원 오른 1억7천만~1억8천만원, 천천동 신안한일 128㎡가 1천만원 오른 1억7천만~1억9천만원이다.

인천 부평구는 삼산동 및 청천동 전세가가 상승했다. 삼산동은 신도시 중동과 인접해 있어 비교적 저렴한 시세에 동일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세입자 문의가 많다. 삼산동 신성미소지움 128㎡A가 5백만원 상승한 1억7천만~1억8천만원, 청천동 금호 10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3천만~1억5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