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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물류협회 창립, 대정부 소통창구 다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진일 초대회장···역할론 강조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6.25 19: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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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물류 관련 주요 협회가 ‘한국통합물류협회’로 통합, 새롭게 거듭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인증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 택배사업자협의회 등 총 5개 협회 및 협의회가 하나로 통합된 것.

이날 창립총회에는 각 협회 임직원 및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강길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원장, 송용식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500여명의 물류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회 설립은 기존의 협회와 협의회를 통합해 물류분야의 대표 단체로써,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을 위해 발족됐다.

이와 관련, 협회는 물류 산업의 현황조사, 연구, 진단, 정책제안, 정부업무대행 및 물류전문인력의 양성, 보급, 물류혁신활동 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회 초대회장으로는 해우GLS 김진일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 회장은 숭문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국무역협회 인하대학교 글로벌 물류비지니스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했다. 현재 해우지엘에스 대표이사 회장과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 한국관세물류협회 감사, 인천국제공항 물류촉진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 중이다.

김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국내 물류 업계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국가물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오늘날 국내 물류협회들이 한국통합물류협회로 거듭, 초대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평범한 물류인으로서 그 동안 갈고 닦은 현장 경험으로 헌신과 봉사를 다할 것이며, 향후 회장직을 수행하기에 앞서, 선배, 동료들의 조언과 충고 또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출범과 관련해 협회의 단합과 정부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통합물류협회는 그 기능을 하나로 단일화 해 물류산업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정책 제안 상설기구를 설치·운영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등 이를 대정부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물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물류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서비스 제도 개선 노력 등을 해야 하며, 정부는 물류를 제조업 수준의 종합적인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은 화주와 물류기업 간의 수직적 물류관행을 수평적으로 만들어야 한편, 물류아카데미 확대 개편 등을 통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수출 한국의 대동맥인 물류산업과 관련, 협회의 미래를 위해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정 장관은 “우리 물류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8% 차지, 최첨단 IT기술과 접목하는 등  지식산업으로 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 발전해야 하며, 그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정부와의 건전한 파트너십 등이 필요하지만 그 동안 정책의 실천력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앞으로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와 관련, “정부도 대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사무국은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회원지원본부, 교육사업본부, 인증사업본부 등 본부장 중심제로 운영해 회원사지원, 물류인적자원개발 지원, 녹색물류인증 등 물류관련 정부위임업무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