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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벤처 전담 M&A 지원센터 만든다

자생적인 M&A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수·매도기업을 적극 발굴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6.25 15: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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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수·합병(M&A)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시장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센터가 8월에 문을 연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전용 M&A 지원 전문기관인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미 작년 8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은행에 ‘중소기업 M&A 지원센터’를 시범 설치하여 운영해왔으며, 금년 5월 관련 법률 개정으로 지정근거와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지원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지원센터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가 부진한 가운데 M&A 기업정보의 허브를 담당하게 될 공식기관으로서 자생적인 M&A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수·매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M&A 관련 교육, 컨설팅, 자금의 연계지원 및 M&A 정보망 구축 등 M&A 촉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김영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국내 벤처캐피탈의 자금회수(EXIT)가 기업공개(IPO)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벤처투자 자금의 순환에 어려움이 있다”며, “M&A 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의 M&A 확대를 통한 벤처투자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M&A 전문가에 따르면, M&A(특히, 기업매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서서히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제도적으로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허용되면 중소벤처기업의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원센터가 이러한 M&A 증가 수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기청은 M&A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모태펀드 1차 사업을 통해 1,700억원 규모의 ‘M&A 전용펀드’를 결성 중에 있고, 2차 사업을 통해서도 1,500억원 내외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M&A가 보다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센터로 지정받기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접수를 해야 하며,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7월말 최종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