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르노삼성', 삼성브랜드 사용기한 10년 연장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6.25 10:32: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 브랜드를 10년간 추가로 사용한다.

25일 르노삼성차는 최근 삼성그룹과 르노삼성의 '삼성' 브랜드 사용 기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0년 르노그룹의 삼성자동차 인수 당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상표 사용계약을 체결한 이후 생산 차종에 사용되어 온 브랜드다.

오는 2010년 7월 3일 사용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10년간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더 유지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브랜드 사용 연장 계약이 르노삼성차와 삼성그룹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고 보고 있다. 카 메이커인 르노그룹으로서는 국내 최고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 브랜드와 로고를 활용해 국내 시장 진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삼성그룹으로서도 올해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도전하는 르노삼성의 완성차 이미지가 그룹 이미지 강화에 도움을 얻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초 르노닛산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삼성카드 측에 브랜드 사용권 10년 연장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하고, "세계 브랜드 가치 20위권의 삼성 명칭을 계속 사용하게 된 만큼 내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 주식 19.9%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르노크레디트(RCI)와 진행하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주력할부금융사업(captive)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