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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억 초과 아파트 비중, 30%대 회복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6.25 0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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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울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 가구수 비중이 7개월만에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20만7,158가구 가운데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가구수는 36만4,956가구로 30.2%를 차지했다.

6억원초과 아파트 가구수 비중은 지난해 9월말 31.5%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12월 초 30% 밑으로 내려간데 이어 지난 3월말에는 28.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4월 들어 현재까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7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최근 3개월간 서울 전체 6억초과 고가아파트는 34만2,987가구에서 36만4,956가구로 2만1,969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양천구가 2만373가구에서 2만6,375가구로 6,002가구가 늘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5,808가구(6만2,163→6만7,971가구), 강동구 4,929가구(1만4,398가구→1만9,327가구), 강남구 3,263가구(8만1,060가구→8만4,296가구), 서초구 1,413가구(5만4,807가구→5만6,220가구) 등 순으로 버블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도봉구 -533가구(3,113가구→2,580가구), 관악구 -282가구(1,921가구→1,639가구), 서대문구 -131가구(1,462가구→1,331가구), 성북구 -45가구(3,553가구→3,508가구), 용산구 -22(1만8,124가구→1만8,102가구)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177만7,107가구 중 6%인 10만7,512가구가 6억원을 초과했고 증가세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서울과 경기 두 지역을 합친 고가아파트 가구수는 47만2,468가구로 전국 전체 고가아파트 가구수(48만6458가구)의 9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고가아파트의 상승세는 올 초 강남 재건축으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강남권 일반아파트 및 버블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늘어난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