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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체리피커’ 되세요

휴가철 신용카드 이용 가이드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6.25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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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름휴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용카드사들 역시 휴가철을 겨냥하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닫아두었던 지갑을 서슴없이 여는 휴가철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 카드사들의 휴가철 혜택 정보를 정리했다.

휴가철 행선지는 전국 유명 테마파크, 스파(SPA), 캠핑 장소 등 평소에 가보지 못하는 곳으로 흔히 정해진다. 1년에 고작 한두 번 찾게 되는 여행지에서 내게 꼭 필요한 카드혜택을 제대로 찾아 쓰기란 쉽지 않다. 평소 식사, 쇼핑, 술자리 등 일상적인 곳에서 습관적으로 카드 할인을 받던 환경과 다르기 때문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여행을 누리고자 한다면, 특별한 장소로의 여행 계획과 함께 카드 혜택을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 정보 부족으로 자칫 불필요한 경비를 낭비하거나 남들이 모두 누리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카드사들은 우선 물놀이 장소를 공통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물놀이가 가능한 전국 유명 테마마크의 입장권을 10~4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또 해외여행, 골프, 쇼핑 등 휴가철 카드 소비가 빈번한 곳을 겨냥한 다양한 혜택도 있다. 

◆물놀이 입장권 절반가격

신한카드는 풍성한 여름 이벤트를 준비했다. △테마파크, 리조트 및 스파 최대 40% 할인, 다양한 경품 제공
   
 < 사진 = 여름휴가철을 맞아 신한카드를 비롯해 모든 카드사들이 공통으로 물놀이 테카파크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
△해외여행 예약시 최고 7%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국내여행도 5%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멀티플레스 영화관 CGV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CGV 콤보세트 제공 △인터넷 쇼핑몰(GS이숍, G마켓, 인터파크 등) 포인트 추가 적립 △면세점 3개월 무이자 할부 △미국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 VIP쿠폰북 증정 등이다.

현대카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눈독을 들일만한 혜택을 준비했다. △전국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 최고 50% 할인혜택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10% 할인혜택이 적용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최대 70만원까지 슈퍼세이브 서비스 제공 △비자(VISA)제휴 현대카드 회원은 롯데, AK, 동화, 워커힐, 파라다이스 부산,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마스터(MASTER)제휴 현대카드 회원은 신라, 동화, 워커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15% 할인 혜택 △서울경기지역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에서 현대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5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지급 등 쇼핑 이벤트도 준비했다.

KB카드는 여름휴가철로 인기 높은 장소를 선정해 이와 연계한 일시적인 할인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KB카드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이벤트 △롯데시네마로 떠나는 KB포인트리의 여행 △맥스무비에는 KB카드 할인가득, 경품가득 △서울랜드 Water Wars KB카드 만원의 행복 △YES 24에서 맛보는 찬란한 KB포인트리의 선물 등 총 다섯 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삼성카드 6월1일부터 8월 말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비롯한 각종 물놀이 공원 입장료를 최고 40%까지 할인 △전국 5대강(내린천, 경호강, 한탄강, 홍천강, 동강) 레프팅 40% 할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제휴여행사의 여름휴가 베스트 컬렉션 성수기 상품을 최대 43% 할인 △캐세이패시픽 50만원 이상 호주 왕복 항공권을 6개월 무이자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전국 주요 스파와 물놀이 테마파크 최고 40% 할인 서비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회원을 위해 조기예약 시 최대 30만원 할인 행사 △주요 숙박시설도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 △‘쇼핑세이브(Shopping Save)’를 업그레이드해 서비스 이용 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세이브를 받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버려진 포인트로 알뜰여행

신용카드를 쓸 때마다 사용금액의 0.1%에서 많게는 5%까지 보너스 포인트가 적립된다. 하지만 카드당 1만~10만원 정도의 포인트를 6월말 혹은 12월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해마다 소멸되는 포인트는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2006년엔 1,211억원, 2007년 1,572억원, 지난해엔 1,380억원어치의 포인트가 사라졌다.

그러나 최근 ‘체리피커’(Cherry Picker: 카드할인 서비스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똑똑한 소비자)와 같은 현명한 카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해 포인트 사용도가 늘어 지난해는 9,751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계획해둔 여름휴가 장소가 카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곳이라면, 경비 절감의 대안으로 포인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토록 했기 때문에 치밀하게 정보 수집을 한다면 포인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