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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파트 전세값, 3,351만원 증가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6.24 0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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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송파구에서 전세를 구하려면 지난해보다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값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보다 357만원(1.85%) 오른 1억9,644만원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억1,583만원에서 2억4,934만원으로 3,351만원(15.5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와 2만여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역전세난’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 4월 최고점(2008년8월 2억4,304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지별로는 재건축 신규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잠실동 엘스 109㎡의 경우 작년 말 2억3,500만원에서 현재 3억6,000만원으로 1억2,500만원 올라 6개월 만에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천동 파크리오 108㎡도 2억3,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하락세를 기록했던 서초구도 올 들어 1,236만원 오른 3억1,299만원을 기록했다.

반포동 반포자이 116㎡가 3억1,000만원에서 4억5,000만원으로 1억4,000만원 상승했다.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112㎡는 3억1,000만원에서 4억1,500만원으로 1억500만원 올랐다.

이어 송파구와 인접한 강동구 925만원(1억4,564만원→1억5,489만원), 광진구 710만원(2억2,219만원→2억2,929만원)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천구, 성북구, 서대문구, 노원구, 은평구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공재걸 연구원은 “송파구의 경우 예상보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지난해 12월 저점을 찍고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강남권에 예정된 대규모 입주물량이 없어 당분간 전세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