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S(대표이사 김인)의 IT 사회공헌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SDS는 지난 1995년부터 소년원 학생 IT교육 및 IT경진대회를 운영해 왔으며,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e-Test(professionals)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해 실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삼성SDS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만 900여명의 소년원 학생들이 삼성SDS의 IT교육을 수료했고, 소년원 학생들은 CAD, 정보검색사 등의 IT 자격증을 취득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등 사회재활을 꿈꾸며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IT교육 봉사에 참여한 삼성SDS 임직원 수는 7690명에 달하며, 삼성SDS가 지금까지 각 소년원에 기증한 PC 수량은 1300여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억원 상당에 이른다.
또, 삼성SDS의 사업장이 없어 IT교육이 어려운 제주, 대전소년원에는 각각 자원봉사 협력대학교를 선정해, IT교육 자원봉사 대학생에게 매 학기마다 봉사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파트너쉽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대학교에서 IT교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졸업한 뒤 삼성SDS에 입사해 봉사파트너에서 동료가 된 미담사례도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법무부가 주최하고 삼성SDS가 후원하는 ‘제14회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IT경진대회’에 출전한 김영수(가명, 16세) 군이 또 한 번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김 군은 특수절도범으로 지난 2008년 8월 소년원에 입소하여 보호처분을 받으면서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김영수 군은 소아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왼쪽 팔이 오른쪽 팔보다 2/3가량 짧고 왼쪽 손목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4개의 손가락이 손목에 붙어있어 컴퓨터 키보드를 자유롭게 칠 수 없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김영수 군은 담당교사의 관심과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키보드 타이핑 방법을 터득하고,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결과, 현재 워드프로세서 3급, ITQ한글 A등급, ITQ파워포인트 B등급의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지난 6월에는 ITQ 정보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해 3과목 A등급을 획득 후 마스터(Master) 자격증을 발급받을 계획으로 총 4개의 IT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소년원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제가 비록 선천적인 소아마비 장애로 왼쪽 팔과 손가락이 불편하지만, 컴퓨터는 나의 삶의 바꾸어 준 중요한 매개체이자 인생의 중요한 목표”라며 “컴퓨터 관련 대학에 진학하여 IT전문가의 꿈을 이루고, 불우 청소년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IT강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