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주택시장 침체로 지난해 말부터 모습을 감췄던 서울 뉴타운 사업이 오는 하반기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시작될 은평과 흑석뉴타운 분양을 시작으로 아현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이 차례대로 쏟아지면서 ‘뉴타운’ 열기가 다시금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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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상한제 적용
하반기에 공급되는 뉴타운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지역은 은평과 흑석뉴타운이다. 일반분양(1,349)을 포함해 6월에만 3,365가구가 쏟아지는 은평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유일한 뉴타운 아파트라는 점이다. 더욱이 해당 지역이 지난 2002년 1차 시범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주거·생태·문화·상업 등의 도시 기능을 포함한 전원형 뉴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이점도 있다.
흑석뉴타운 4·5·6구역은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5구역에서는 총 655가구 중 167가구가 이달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가며 11월에는 4, 6구역에서 1,748가구 중 364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실수요자 ‘눈독’
오는 7월부터 공급될 예정인 아현과 가재울뉴타운은 주거중심형으로 개발된다. 특히 794가구 중 3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아현 마포구 공덕 6구역은 여의도와 용산이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일자가 정확히 잡히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아현 3구역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준비 중에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3구역에서 오는 7월에 총 2,664가구 중 672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인접해 있는 서북권 중심지역이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까우며 상암동, 수색 증산뉴타운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성산~문산간 경의선 개통호재가 있고,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접해 후광효과도 예상되는 지역이다.
◆개발호재 풍부
도심형으로 개발되는 왕십리뉴타운은 10~11월에 2,800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 33만7,200㎡에 개발되며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도 잠재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1~3구역 일반분양가는 3.3㎡당 1,800만~2,1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 성동구 일대 3.3㎡당 평균 시세가 1,6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2,000만원 전후의 분양가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개발호재를 중심으로 한 발전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