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시즌이 되면 기계적으로 찾게 되는 마린 룩에서 벗어나 바다의 시원함과 여름의 햇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크루즈 룩으로 여행뿐 아니라 일상을 풍요롭게 변화시켜보자.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면서 크루즈 룩 역시 과거처럼 무조건 럭셔리하게만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느낌대로 표현해야 진정한 여름의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크루즈 룩은 바다 위에서 여행한다는 설정에 걸맞게 선상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일상의 편안함과 여행지의 자유가 조화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여기에 선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면 남과 다른 나만의 로맨틱 크루즈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올 여름 크루즈 룩 연출의 핵심은 컬러와 스타일링의 조합이다. 화이트로 일관하는 정갈함과 시원함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봄 시즌에 유행하는 캔디 컬러처럼 다양한 색감으로 크루즈 룩을 로맨틱하게 스타일링 해보자.
이광희 부티크의 디자이너 이광희는 “크루즈 룩은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크루즈 룩은 마린 룩 처럼 일정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죠. 따라서 기본적인 사항만 기억하면 자신만의 느낌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 컬러풀 로맨틱 크루즈 룩 봄 시즌 가장 이슈였던 캔디컬러가 크루즈 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캔디 컬러의 상큼함은 물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상의와 하의 컬러조합에 초점을 맞추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봄에는 캔디컬러 팬츠가 유행했지만, 크루즈 룩에는 캔디컬러 셔츠가 더욱 유용한 아이템이 될 있다. 이광희 부티크는 레드, 옐로, 퍼플, 그린 등 다양한 색감의 셔츠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화이트 팬츠와 스타일링 하면 시원하면서도 개성 있는 크루즈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체적으로 절제된 미니멀한 디자인의 셔츠를 선택해 세련된 이미지를 살리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실루엣은 셔츠에 포함된 스카프형태의 리본 디테일을 활용해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컬러 셔츠의 경우 비키니 위에 셔츠 하나만 가볍게 걸칠 수 있으며, 화이트 팬츠와 코디할 때는 비키니 탑 위에 셔츠 단추를 3~4개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포함된 리본 디테일을 스카프처럼 두르면 세련된 섹시함을 표현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사진처럼 스니커즈로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지만, 크루즈에서는 통이나 샌들로 시원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크루즈 룩을 보다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2. 크루즈의 로맨틱 파티 룩 선상파티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상황이다. 그런데 크루즈 여행 중의 선상파티라면 밤바다의 로맨틱함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크루즈 여행 중의 파티 룩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여성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 섹시하거나 쿨한 스타일링을 즐겼다면 밤에는 좀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광희 부띡은 시그너처 아이템으로서 시대에 구애 받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스 스커트 수트를 제안했다. 고급스러운 핸드 메이드 레이스로 디자인한 블라우스와 스커트의 레이스 스커트 수트는 한여름 밤바다의 서늘함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같은 완벽한 여성미가 부담스럽다면 시폰 소재 원피스로 조금은 일상적인 편안함이 가미된 파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이너 이광희는 퍼플 시폰 원피스를 추천하면서 “퍼플은 올해 가장 유행하는 컬러로 여성미의 상징으로 여기는 백옥같이 하얀 피부는 고급스럽게, 살짝 태닝된 피부는 세련된 섹시함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