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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인수전 본격 막올랐다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19 1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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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카드 인수전과 관련해 인수 의향서 접수가 19일 마감됐다.

당초 예상했던 대로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 과정을 겪었던 우리금융지주는 결국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LG카드 인수전은 결국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마섹,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외국계 금융사도 일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해 진 것으로 전해지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A특성상 구체적인 참여업체가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신한지주금융, 농협, 하나지주금융 등 3파전의 주인공들은 LG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카드업계의 단연 선두에 서게 된다.

LG카드는 회원수 1000만명 총자산 11조원으로 비씨카드를 제외하고는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어 어느곳이든 LG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국민은행의 카드사업과 대적할 수 있게 된다.

LG카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산업은행은 다음 주 인수적격자를 선정한 뒤 바로 실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