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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시장 뼈아픈 경험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19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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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일 실적발표회에서 "LG전자의 MC부문 오픈시장 공략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권영수 사장은 "외부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물량 문제가 제일 큰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모토로라가 휴대폰을 하나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런 엄청난 프로모션이 계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기대해도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자체 브랜드로 오픈시장을 공략해왔다"며 "오픈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은 물론 가격도 결정해야 하고 유통망도 확보해야 하며, 프로모션도 직접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그 중 하나만 잘못돼도 엄청난 타격이 온다"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오픈시장의 4P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 앞으로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