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과 팍팍해지는 경제 상황 때문일까?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에는 구직자들의 치열한 알바구직과 다양한 이슈가 많았다.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을 정리해봤다.
◆너도 나도 알바전선!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아르바이트 인구 증가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구직자의 면면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이전에는 대학생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아르바이트 시장에 부업, 투잡, 은퇴 후 일거리 등을 이유로 뛰어든 주부나 직장인, 노년층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신규 이력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대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9건)에 비해 97.3%(1,912건)나 증가했다. 40대 구직자도 전년 대비 91.1%의 이력서 증가율을 보였다.
◆위험수위 높아도 고임금이면 OK
올 상반기에는 그 어느 때 보다 ‘고 임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알바몬이 지난 3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 알바 구직자의 55.2%가 “돈만 많이 준다면 ‘마루타 알바’와 같이 건강 또는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여학생의 7.6%, 남학생의 31.1%는 역시 “돈만 많이 준다면 ‘성인PC방, 애인대행, 노래방 도우미’와 같은 불량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었다.
◆알바명당 2호선
올 상반기 지하철 2호선이 알바 구직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전국의 각 역세권 별로 아르바이트 채용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인근지역이 조사됐기 때문이다. 각 노선별로 공고수가 가장 많은 곳은 2호선으로 7,512건의 공고가 등록돼 전체 역세권 공고의 21.1%를 차지했다. 또한 2호선은 알바 공고수뿐 아니라 임금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공고의 ‘양’과 ‘질’ 모두 다른 역세권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인기를 모았다. 평균시급이 538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