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박스터(Baxter International Inc.)가 예방백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박스터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의 시험 및 평가를 완료했으며, 자사의 베로 세포 (Vero-cell) 배양기술을 이용해 신종 플루 예방백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스터는 지난 5월 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균주를 제공받아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빠르면 7월 예방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2일 신종플루 경보 단계를 ‘대유행(pandemic)’을 뜻하는 6단계로 격상시켰다. 박스터는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및 여러 세계 공중보건당국과 신종 플루 백신 공급과 관련하여 논의 중에 있다. 다수 국가의 공중보건당국은 박스터와 기존 대유행 관련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Pandemic)’ 을 선포한 지금 백신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국가는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을 위한 필요 수량을 산정할 예정이다.
박스터는 전염병 경보 수준이 6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련 백신을 기존 계약에 따라 공급할 뿐 아니라, 가장 시급한 세계 공중보건 이슈에 대처하기 위하여 제품 생산량의 일부를 세계보건기구에 제공하기 위하여 협조하고 있다.
박스터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미리 마련해두는 ‘모형 대유행 백신 (Mock-up pandemic vaccine)’을 베로 세포(Vero-cell) 기술로 개발해 유럽의약품기구(EMEA)로부터 허가 받은 바 있다. 모형 대유행 백신 제조에 사용됐던 정제, 개발 및 제조과정이 이번 신종 플루 예방백신의 제조에도 활용된다. 모형 대유행 백신이 유럽의약품기구의 승인을 받았으므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백신에 대한 신속 심사가 가능하다. 박스터는 최초 생산을 완료하는 대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스터의 연구 개발 및 의약품 제조 능력, 전략기획 능력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을 효과적으로 개발 가능하게 했다. 박스터는 베로 세포(Vero-cell) 기술이 전세계적인 공중보건 이슈에 대응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스터의 베로 세포 (Vero-cell) 기술은 대유행 바이러스 백신의 더욱 신속한 생산과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