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감사원이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대표의 소환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 소환조사대상으로 지정된 유 대표는 19일 론스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론스타 본사의 존 그레이켄 회장과 엘리스 쇼트 부회장을 수행하기 위해 소환일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유회원 대표의 소환조사는 19일이나 20일쯤 이뤄질 계획이었으나 오늘 소환대상자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18일 방한한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과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19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0억원 기부와 국내은행 예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론스타 측은 이자리에 유회원 대표는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관련해 론스타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유회원 대표를 소환해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정부 당국자에 대한 로비 가능성, 외환은행과의 협상 과정에서의 의혹, BIS 비율 축소에 대한 개입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