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3월 29일부터 15일간 진행된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은 경쟁률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18일 마감일 기준 판교주택 청약자는 총 46만7529명으로 7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수도권 청약 가능인원인 216만명중 21.8%에 그친 것으로 분양 전 예상했던 100만명 이상 청약 등에 따른 혼란은 없었다.
또 청약자 가운데 88%인 41만2000여명이 인터넷으로 청약신청을 접수했고 당초 우려했던 전산장애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민간분양아파트 가운데 풍성주택 33A타입 175가구로 15만5509명이 청약, 20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성남시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성필하우스 33D타입은 6세대 분양에 19명이 신청, 3대1의 가장 낮은 경쟁률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사이버 청약과 모델하우스 공개로 교통감소 일일편익 34억~36억원 등 18일동안 총 617억~832억원의 편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건교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판교분양 등 향후 대규모 주택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교신도시 3월 청약 당첨자는 5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