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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이어트, 뱃살부터 빼고파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6.11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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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미경제]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노출과 함께 다니는 다이어트 역시 여름에 가장 큰 관심사이다.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하면 비만인구도 적고 날씬한 체형이 많은 편이지만 정상체중임에도 스스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 대 성인 남녀 응답자 중 95% 정도가 이번 여름에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지난 겨울이나 봄부터 미리미리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멋진 몸매를 만들어 두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내 몸임에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막상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휴가가 눈 앞에 닥치는 시기가 되어서야 몸매관리가 절실해지는 것이다.

여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최우선으로 빼고 싶어하는 부위는 바로 뱃살이다. 배는 특별히 노출이 심한 부위는 아니지만 여름에는 얇은 옷차림 때문에 바람만 불어도 배가 도드라지고 좀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뱃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특히 앉은 자세에서는 복부에 살이 조금만 있어도 일명 삼겹살이라 불리는 뱃살이 접혀 바지 위로 볼록 튀어나오게 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식사를 할 때나 커피숍 등에 앉아있을 때, 튀어나온 뱃살을 감추기 위해 가방으로 배 앞에 가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복부비만은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잦은 회식이나 술자리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한 때는 중년 남성의 뱃살이 ‘부의 상징’이나 ‘인격’이라는 말로 미화 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같이 자기관리가 중요한 시대에 뱃살은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게다가 복부비만은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 여러 가지 성인병의 근원이기도 하므로 여름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의 으뜸은 누가 뭐라 해도 운동과 식단조절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다이어트에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은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이나 주사를 이용한 시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명동 피부과 라마르클리닉 김상혁 원장은 “지방을 제거하는 여러 시술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방흡입이다. 지방을 녹이고 흡입을 통해 몸에서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으로 많은 양의 지방을 해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지방흡입 문의가 가장 많은 시기이고 시술을 받는 환자도 꽤 된다.” 고 말한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회복기간이 짧지 않은 편이고 수술 후 2-3개월 가량 압박복 착용이 필요해 직장인이나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이 따르는 방법일 수 있다. 또한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다 보니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최근 이러한 사람들에게 지방흡입의 대안으로 파워PPC가 인기다.

파워PPC란 지방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파괴된 지방이 소변, 땀 등으로 배출되는 방법으로 지방흡입과 달리 마취가 필요 없는 시술이다. 일주일에 1회 정도만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면 되고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부분 지방제거에 효과적이며 시술 후 4주면 사이즈 감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파괴된 지방을 쉽게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라마르클리닉 김상혁 원장은 “지방흡입과 파워PPC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생활패턴이나 다이어트 목적에 따라 더 좋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즉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서 지방이 많은 편이라 확실한 지방 제거를 원한다면 지방흡입이 더 효과적이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빠르게 부분적인 군살을 제거하고 싶다면 파워PPC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지방흡입이나 파워PPC 시술만으로 TV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완벽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하여야만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