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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ㆍ상권 따라 성공여부 판가름된다

[허철무의 유통아카데미] GIS기법 통해 상권 파악 용이

프라임경제 기자  2006.04.19 0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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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통에서의 입지란 소매점의 출점과 그 경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의 수단이기도 하다.

보다 좋은 점포의 입지를 선택해야만 기대하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좋은 입지의 점포를 선택할 때 많은 고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고 점포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입지는 사업의 성패여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단 점포의 입지가 결정되면 이후에는 변경이 쉽지 않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입지와 상권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상권이란 소매업자나 쇼핑센터의 잠재고객을 포함하고 있는 지리적영역이라고 말하며 특정한 상점, 상점가, 그리고 중심지로서 도시 사업기능의 세력 및 영향이 미치는 지역적 범위라고도 한다.

어느 소매점이든 자기 점포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일정한 거리나 시간 내에 놓인 지역의 범위, 잠재적 구매자이며 나아가 단골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변 지역의 넓이 등을 말한다.

상권의 크기는 입지조건, 교통의 편리성, 취급제품의 종류나 구색, 가격, 수송 및 배송, 기타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매점에서 입지의 중요성은 한 번 시작하면 임대기간이 만료되거나 소유건물을 처분하기 전에는 장기간 장소를 변경할 수 없는 고정적이 성격을 띠며, 어느 소매점이 특정한 상권에서 유리한 입지를 먼저 확보하면 다른 경쟁자들은 그 장소 이외의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배타적인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유통입지의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 ▲ 점포 경영에 타당성이 있을 만큼의 세대 및 인구가 있는가 ▲ 사람과 차량통행이 많은가 ▲ 접근성이 양호한가 ▲ 가시성이 있는가 ▲ 안전성이 높은가 ▲ 독립성 또는 독특함이 있는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유통입지는 상업입지, 산업입지, 농업입지, 공장입지, 관광입지, 사이버입지, 공공입지 등의 종류는 구분하고 있으며, 상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 또는 범위로 도매업과 소매업,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을 상업입지라고 한다.

상권의 수준은 1차, 2차, 3차 상권으로 구분하고 있다.

상점고객의 약 60~70%를 포함하는 상권범위를 1차상권이라고 하며, 상점고객의 약 20~25%를 포함하는 상권범위를 2차 상권, 상권 외곽을 둘러싼 지역 범위를 3차 상권이라고 한다. 3차 상권 내에 위치한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고객의 수와 이들의 구매빈도가 적어 점포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상권의 구조는 단계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 상권과 권이상권 그리고 점포상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도시의 행정구역과 거의 일치하는 개념으로 도시 내의 모든 유통기관들의 전체를 지역상권이라고 하며, 지역상권내에 후보입지가 속하는 상업지역이 가지는 상권을 권이상권이라고 한다. 점포상권이라고 하는 것은 개별점포들의 상권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통에서의 상권분석은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에는 GIS기법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입지 및 상권을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 철 무 원장

- 현) MD아카데미 원장
- 현) 충남 RIS 구축사업 마케팅 위원
- 현) 오렌지오 대표이사
- 현) 중앙대 유통산업대학원 석사과정 중
- ㈜ 코리아 홈쇼핑 신규사업부장 
- 농수산쇼핑 상품기획총괄팀장
- CJ쇼핑 전자가구사업부/카달로그사업부/팀장
- 39쇼핑 가구생활 파트장
- 롯데26기 공채입사/상품개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