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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인식 시장, 전년대비 27.3% 성장

솔루션 시장 전년대비 30.3% 증가, 애플리케이션 시장 26.8% 증가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6.10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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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바이오인식포럼(KBA:Korea Biometrics Association, 의장 김재희)은 협회 회원사 및 바이오인식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국내 바이오인식 산업 현황 조사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인식 시장은 전년대비 16.0% 성장해 1,2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2009년에는 전년대비 27.3% 성장한 1,528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까지 17.0%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26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는 바이오인식포럼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소속 회원사 및 바이오인식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솔루션 업체 뿐 아니라 바이오인식 기술을 전방산업에 응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의 매출규모를 포함시켜 시장규모를 산출했다. 

또한 바이오인식 제품의 요소기술로 응용되는 모듈, 센서, 알고리즘과 같은 솔루션 시장은 2009년에는 전년대비 30.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솔루션이 적용된 완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경우 응답업체 중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전년대비 44.4% 늘어나 부가가치 창출 규모가 큰 바이오인식 산업의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바이오인식 기술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지문인식 분야가 1,121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인식 시장의 93.5%를 차지했으며, 안면인식 분야가 56억 원으로 4.6%, 정맥인식 분야가 21억 원으로 1.7%, 홍채인식 분야가 2억 원으로 0.2%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는 지문인식 시장의 비중이 88.5%로 다소 줄어들 예정이나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예정이며, 안면인식을 중심으로 한 다른 바이오인식 기술들의 시장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면인식, 정맥인식, 홍채인식 등 지문인식을 제외한 다른 기술은 년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며 시장의 점유율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을 제품 및 시스템 별로 보면 출입통제기나 근태관리기, 도어락, 금고 등과 같은 물리적 접근제어 분야가 전체 시장의 70.1%를 차지해 가장 활발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보안, 현금인출기나 무인발급기, 금융이나 의료부문, 기기 및 시스템 접근 제어 등과 같은 논리적 접근제어 분야가 2.9%, 경찰청 AFIS나 전자여권·주민증 진위 확인시스템 등과 같은 공공부문이 27.0%를 차지했다. 

 또한 2009년에는 물리적 접근제어 부문이 전년대비 25.4% 증가한 1,055억 원, 공공부문이 37.0% 증가한 44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논리적 접근제어 부문은 오히려 15.9% 줄어든 29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국내 시장의 전체 예상 성장률이 27.3%이고, 물리적 접근제어 부문의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에 약간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공부문이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바이오인식 관련 공공분야는 △경찰청의 AFIS △행자부의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시스템 △외교부의 전자여권 및 무인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법무부의 외국인 출입국관리 시스템 등 다양하게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인식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BA 측은 “바이오인식 산업은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며, 우리 생활주변에서부터 정부 공공기관까지 응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며, “2012년까지 년평균 17.0% 성장해 2,264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