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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 '610 민주항쟁' 앞두고 몸살

정유진 기자 기자  2009.06.09 1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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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시청광장이  네꺼(서울시)냐?  우리꺼(시민들)지?"
서울 시청 광장이 자리 싸움에 또 몸살을 앓고 있다.  내일 저녁 7시에 열리는 610 민주항쟁 22주년 문화제 장소 유치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610 민주항쟁 문화제 행사를 시청광장을 이용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시청관계자는 불허의 이유에 대해 " 시청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위한 장소" 라며 "이번 문화제는 서울 광장 사용및 관리 조례에 어긋난다 "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610 범국민위원회는 "말도 안된다" 며 맞불을 놓은 상태이다.  범국민위원회는 행사를 평화적으로 치를 예정인 만큼 광장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범국민위원회는 "서울광장은 시민을 위한 곳"이라며 "경찰이 차벽을 치면 그 주변에서라도 집회를 강행하겠다" 고 어떤 상황이 됐던 시청광장에서 문화제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오후 4시. 610 범국민대회 의원대책회의를 열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시민들의 소통의 상징인 서울광장을 또다시 공권력으로 봉쇄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한다" 며 " 610 범국민대회를 통해 6.10 민주항쟁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6.10 범국민대회를 평화적이고 질서 있게 치룰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집회가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