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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생산자물가 넉달만에 하락 반전

농림수산물·공산품 하락, 서비스는 보합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6.09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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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산자물가가 환율하락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8%가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가 떨어졌다.

지난 1월 -0.3%를 기록했던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0.6%로 올해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뒤 3월(0.5%), 4월(0.2%)로 상승폭이 감소세를 보이더니 5월 들어 하락세로 반전된 것이다.

5월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부문별 동향으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3% 하락했다(전년동월대비로 18.7% 상승).
과실류(-6.8%)는 불안정한 기온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 소비부진과 출하증가의 영향 등으로 참외(-28.2%), 딸기(-11.5%), 수박(-2.4%) 등이 크게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고기(7.1%), 쇠고기(1.6%) 등이 수요증가로 올랐으나 돼지고기(-14.5%)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크게 내리면서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수산식품은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가자미(48.8%), 고등어(42.4%), 물오징어(41.2%) 등 선어류 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1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생산량 감소 및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화학제품이 소폭(0.2%) 올랐으나,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1차금속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코르스·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금융은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료는 내렸으나 주가상승 등으로 위탁매매수수료(7.8%)와 펀드수수료(4.1%)가 올라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운수는 유류할증료 인하로 국내항공여객료(-3.2%)가 내리고 환율하락으로 외항화물운임(-12.8%)이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