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순의 나이에 앨범을 낸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것이 일반인이 아닌 시각장애인이라면...
시각장애인 가수 김원경 씨는 중학교 시절 가난으로 인해 각막수술을 받지 못해 시력을 전부 상실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부터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다.
김원경씨가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시기는 1966년 전남맹아학교 밴드부에서 트럼펫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시점에서 그에게 위로와 용기를 던져준 것이 바로 음악이었다고 말하는 김원경 씨.
그런 그는 2005년에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제에 입상하면서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힘든 인생을 살아왔지만, 좌절할 때마다 그를 지켜준 사람은 아내가 큰 힘이 됐다고. 그런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김원경 씨는 결혼 38주년을 맞이해 이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과 2007년에 발표한 앨범들은 큰 반응은 얻지 못했지만, 김원경 씨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하며 새롭게 낸 앨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틀곡인 ‘구구팔팔일이사’에서 그는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선물을 담으며 아내와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은 이야기와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에게 노래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전부라고 말하는 가수 김원경씨가 많은 활동으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