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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쓰고 나눠 쓰는 것이 바로 ‘녹색 경영’

LIG 전 계열사 임직원, 기부품 3만여 점 모아 자선 바자회 열어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6.09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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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IG손해보험을 비롯한 LIG 전 계열사는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경남 사천 LIG 리가(LIGA) 모델하우스 등지에서 ‘2009 LIG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06년 시작된 ‘LIG희망바자회’는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물품을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온 자선바자회로, 올해 LIG손해보험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건설, LIG넥스원, LIG투자증권 등 LIG 전 계열사가 함께 동참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2만여 점의 물품을 비롯해 LIG건설 7천여 점, LIG투자증권 3천여 점 등 총 3만여 점의 기부품이 이번 바자회를 위해 준비됐다.

특히 평소 산악 탐험을 즐기기로 유명한 구자준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인 최초의 에베레스트 신루트로 기록된 ‘코리안루트’ 개척 시 입었던 등산복과 방한복 50여 점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얼마 전 드라마에서 마에스트로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LIG손해보험 전속모델 김명민 씨는 드라마 촬영 내내 손에서 놓아 본 적이 없다는 지휘봉을 기증하기도 했다.

메인 행사가 열린 LIG손해보험 본사 행사장은 저렴하고 질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려든 직장인 들로 연신 북새통을 이뤘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은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와 더불어 손수 바자회 물품들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등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며 솔선수범을 보였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사천의 리가 모델하우스에서도 각각 LIG투자증권과 LIG건설 임직원들이 판매봉사로 나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아름다운가게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한 구 회장은 “최근 녹색성장·녹색경영이 시대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가진 물건을 아껴 쓰고 나눠 쓰는 것이야 말로 녹색 성장의 가장 기본이 아니겠나”라며 “계열사가 모두 동참해 바자회 규모가 더욱 커진 만큼, 더 많은 희망을 주위의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LIG 계열사 중 하나인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지난 5월 26일, 경북 구미에서 계열사 중 1차로 바자회를 열고 2만여 점의 기부품을 판매해 2천여 만원의 수익금을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