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09년 브로드웨이 휩쓸다

제 63회 토니어워즈 15개 부문 노미네이트, 10개 부문 수상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6.09 09:07: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09년이 '빌리 엘리어트'의 해가 될 것이라는 모두의 기대는 적중했다.
 
지난 6월 7일 (한국시간 6월 8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제63회 토니어워즈 15개 부문 노미네이트, 10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6년 런던 공연 최고 권위상인 올리비에 어워드, 호주 헬프만 어워즈에 이어 브로드웨이에서도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해 최고의 작품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동명영화를 연출했던 스티븐 달드리는 또한 뮤지컬 연출상을 받음으로써 영화와 공연계를 이끄는 인물로써 그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제 인생의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빌리 엘리어트'의 이야기 속에서 보낼 수 있어 했으며 이 시간은 길고,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상의 영광을 작품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 특히 '브로드웨이에 찾아온 멋진 선물, 세명의 어린 빌리들'에게 돌린다"고 덧붙였다.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들의 수상행진은 영국,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초연부터 현재까지 압도적인 무대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알바레즈(15), 트렌트 코왈릭(14), 키릴 쿨리쉬(15) 미국 빌리 3명 모두 최우수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석권하였다.

이들은 "저희 모두 춤추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라며 수상소감을 밝히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주인공 '빌리' 역을 연기한 소년들은 어김없이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는 공식을 만들게 되었다. 2006년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에서는 영국빌리인 제임스 로마스, 조지 맥과이어, 리암 모어가, 2008년 호주 헬프만 어워즈에서는 호주 빌리인 리스 코사코우스키, 라미안 뉴튼, 로클란 덴홈, 닉 트위니도 최고 배우상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최우수 뮤지컬 남우조연상에는 마이클 역을 맡았던 데이비드 볼로냐와 공동 노미네이트 되었던 빌리아버지 역의 그레고리 제이바라가 수상하였다. 더불어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음악감독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의 영광이 '빌리 엘리어트'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감동으로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바로 내년, 2010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성인 및 아역 전 배역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