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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4분 44초 실행되는 바이러스 주의보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6.09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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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 www.viruschaser.com)은 지난 5일부터 오후 4시 44분 44초에 실행되는 신종 매크로 바이러스(X97M.Escape)가 나타나 매크로를 실행하는 엑셀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악성코드는 컴퓨터 바이러스로는 드물게 국내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최근 몇 년간 이슈되지 않았던 엑셀 매크로를 이용한 바이러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감염된 엑셀 파일을 실행할 때 다른 엑셀 파일을 연쇄 감염시켜 내용을 변조시키고 특정 메시지를 활용해 다소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위협을 가한다.

감염된 문서를 ‘매크로 포함’으로 실행하면 바이러스도 함께 실행되며, 실행된 바이러스는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Application DataMicrosoftExcelECSYSTEM.xls’ 폴더에 파일을 생성한다. 이후 엑셀 파일 실행 시 자동으로 해당 폴더 내 파일을 엑셀로 로딩해 다른 엑셀 파일을 변조시키지만 실제 파일은 삭제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현재 이 바이러스에 대한 패턴 업데이트를 마쳤으며, 엑셀 파일 작업 중 오후 4시 44분 44초에 특정 메시지가 발생하면 사용 중인 오피스 프로그램을 즉시 종료하고 백신을 최신 업데이트 한 다음 전체 검사 실행을 권유했다. 전체 검사가 종료되면 감염된 원본 파일 및 다른 파일도 원상복구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재혁 에스지어드밴텍 연구소 팀장은 “최근 악성코드 동향은 2090 바이이러스나 콘피커웜처럼 강력한 피해를 경고하는 것부터 이번 바이러스처럼 과장된 문구로 사용자의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등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신뢰성있는 백신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