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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체, 불황 탓 저가상품↑

정유진 기자 기자  2009.06.08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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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편의점 업체들이 상반기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저가상품인 삼각김밥, 라면, 주류 등  저렴한 상품들이 상반기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석 먹거리 인기 여전= 즉석 먹거리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7위로 4계단 상승하며 랭크됐다.  또한 아침식사를 챙기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삼각김밥과 천냥김밥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각김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참치마요네즈’, ‘소고기전주비빔밥’도 각각 47%, 39%씩 증가했다.  이는 아침식사를 챙기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삼각김밥과 천냥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주류상품도 꾸준히 증가세= 주류의 판매량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참이슬'과  저도수 '참이슬 후레쉬', ' 카스'는 판매량  3위,  6위,  9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처음처럼’은 사상 처음으로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96년 이후 맥주시장 1장을 고수해온 하이트 맥주는 올해 처음으로 카스(캔맥주 355ml)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맥주 상품 전체 판매량은 아직까지 하이트맥주가 카스맥주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은 저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류는 판매 10위권 안에서 20위 권으로 밀려났다. 하드 형태의 인기 아이스크림류는 판매가격이 40% 인상된 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바는 9위에서43위로  돼지바는 10위에서 35위로  스크류바 11위에서27위로 각각 내려갔다. 반면, 지난 5월에 출시한 500원짜리 최저가 실속형 아이스캔디는 출시 7일만에 30만개를 돌파하며 단기간에 아이스크림 판매순위 8위에 올랐다.

GS25 MD부문장 장영민 상무는 “편의점은 소비 트렌드를 즉시 반영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바로미터와 같다"며, "경기 불황에 저가형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