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그룹이 '글로벌위원회'를 중국 현지에서 개최했다. 최근 SK그룹은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한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중국 시장 진출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5월 구성된 글로벌위원회는 SK그룹의 독특한 운영 방식인 ‘따로 또 같이’를 해외 사업에 적용한 것으로, 각 계열사가 해외사업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위원회는 신헌철 SK㈜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영호 SK㈜ 투자회사관리실 부사장, 유정준 SK㈜ 전무, 서진우 SK텔레콤 전무 등 10개 관계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위원회 멤버 뿐만 아니라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롱쟝(黑龍江) 등 동북3성에 사업장이있는 SK 계열사 임직원 및 중국 사업 담당 임원들도 모두 참여했다.
신헌철 SK㈜ 사장은 “올해는 SK그룹의 각 계열사 별로 중국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통해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원회에 참여한 임원들은 지금까지 각 사별로 준비한 중국 사업 로드맵을 구체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SK그룹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