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쿨 운영 1년만에 창업동아리 활성화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교육-진천농공고등학교

[프라임경제]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농공고등학교.

농업계 4학급, 공업계 1학급을 포함해 총 15학급으로 구성돼 있는 진천농공고등학교는 농·공업계열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실현과 다양한 학습지도능력을 갖추고 있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학교다.

진천농공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자신의 적성 개발을 위해 직업 개척 능력과 생산자적 삶의 자세를 심어주고자 중기청에서 실시하는 ‘비즈쿨’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 농공고등학교는 비즈쿨 운영과 함께 다양한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 있는데 학생들은 천연자연재료를 이용해 화장수를 만드는 천연화장수반, 포토샵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웹애니메이션반, 다양한 식물이 조화된 수반 제작한 디스플레이반, 작은 정원을 제현하는 데코레이션 반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건조된 식물로 아름다운 생활용품을 만들어 내는 누름화반, 관상어와 수초를 이용한 웰빙 수족관을 제작하는 미니수족관반, 꿀벌 사육과 채취 기술을 습득하는 양봉반, 한지로 만든 생활 공예만드는 한지공예반, 십자수 이용한 수예 작품 만드는 수예반, 구슬로 다양한 장식 공예품 만드는 비즈공예반 등에서 배우는 기술들은 앞으로 학생들이 창업을 시행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학교의 경언호 교장은 “지난 1년동안 ‘비즈쿨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기업가적 능력 함양’이라는 주제로 시범학교를 운영해 왔다”며 “다양한 시청각 매체를 통한 창업교육 덕분에 학생들이 창업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창업관련 강사 초청 강연으로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습득시키고,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줌으로써 창업을 하거나 또는 주인의식을 갖는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즈쿨 담당교사도 “비즈쿨 창업 아이템별로 학생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발표하게 함으로써 창업에 필요한 창의성, 계획성, 적극성을 기를 수 있었다”며 “창업 대회에서 실제로 창업을 해 봄으로써 경제와 일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학생들에게 부족하였던 자신감, 열정, 기업가적 도전 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비즈쿨'은 청소년의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사업화 능력을 조기교육시켜 준비된 예비 창업자를 양성하고 자기직업개척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청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