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가 유럽시장에 12만대 공급에 나선다.
18일 VK는 최근 GSM 방식으로 선보인 VK200이 유럽시장에서 호평받으며 프랑스 최대 단말기 유통사 아브니르텔레콤(Avenir Telecom)과 영국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2위 업체인 울워스(Wool-Worth)에 4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아브니르텔레콤을 통해서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모로코,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지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베트남, 중국, 우크라이나 등에 4만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연초 VK가 국내에서 일으킨 초박형 슬림폰 돌풍이 전세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VK 전략마케팅팀 김정석 이사는 “작년에 출시돼 세계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VK2000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모델인 VK200의 성공적인 공급계약 체결은 그 동안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하던 VK가 프리미엄 슬림폰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후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슬림폰 시리즈 출시로 세계 시장에서 VK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