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때 이른 ‘모기대란’ 이 시작됐다. 모기는 날씨가 더울 때 알을 많이 낳고 2주 뒤 개체수가 급격하게 불어나는 특징이 있어 모기 관련 신제품 출시가 빨라지고, 제품 판매량도 일찍 성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예전처럼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방법 등으로는 감당이 안 될 만큼 그 수와 성질이 극성스러워진 모기떼들을 잡기 위해 모기 살충제도 똑똑해지고 있다. 기존의 매트와 리퀴드 방식에서 벗어나 큐브형, 밴드형 등 한단계 진화된 방식의 모기살충제가 출시되고 있다.
살충제 시장을 선도해 온 ‘한국존슨 에프킬라’가 출시한 신개념의 모기 살충제, 에프킬라 ‘매직 큐브’가 대표주자다. 매직큐브는 기존 매트와 리퀴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국내최초 “큐브형” 살충제로서 편리성과 안전성,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매트처럼 매일 갈아 끼울 필요 없어 주부의 바쁜 시간까지 배려했다. 또 리퀴드 제품과 같이 액체 형태가 아니어서 액이 흐르거나 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흐르지 않아 설치나 이동에도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편의성은 샌드코어라는 최첨단 기술로 모래를 압축, 모래에 30일 분량의 살충 성분을 흡수시켜 사용 중 흐르지 않게 한 덕분이다. 또한 리필 겉면에 인디케이터(사용량 잔액 표시기)가 부착돼 있어, 액체가 줄어들면서 리필 교체 시점도 미리 알려준다.
헨켈홈케어코리아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홈키파 마이키파 밴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신제품은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여름철 꼭 필요한 모기차단제를 좀 더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 손이나 발목 등에 차는 간편한 사용방법으로 모기차단제 사용을 꺼려하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존슨 ‘오프!(OFF!)’ 역시 기존살충제나 모기약과는 다른 개념의 모기차단제로 자외선차단제처럼 피부에 바르거나 뿌려주면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의 막이 만들어져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특히 몸에 직접 뿌리가 바르는 제품인 만큼 피부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천연성분을 사용했다. 4시간 지속효과와 사용감이 상쾌한 스프레이형 ‘오프 에어로졸’과 유칼리 나무성분의 천연추출성분이 함유된 바르는 로션 타입의 ‘오프 보테니칼’야외 활동시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로션타입의 ‘오프키즈’ 등의 제품이 있다.
환경친화를 강조, 인체무해 살충제라는 콘셉트로 어필하는 제품들도 늘고 있다.
피죤은 환경친화를 강조한 ‘피죤 휴(休)메이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살충 성분인 피톤치드를 이용, 기존 살충제의 자극성을 줄이면서도 살충 효능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톤치드 성분은 나무가 해충, 병균,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천연 삼림욕 효과의 주성분이며 실내의 나쁜 냄새를 없애 주고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켜 준다고 업체는 밝혔다.
기존 매트형이나 에어졸 방식의 제품들은 독성을 줄이고 천연성분의 허브 향 등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매트형하면 파란색을 떠오르기 쉬운데 최근엔 허브와 아로마 등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녹색 매트, 분홍색 매트 등이 나와 매트는 파란색이란 고정 관념을 깨고 있다. 모기향 역시 웰빙트렌드를 반영해 무색소, 라벤다 향 등을 함유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존슨 에프킬라 측은 “ 모기와의 전쟁이 매년 시기적으로 빨라지고 있고, 모기의 극성스러움도 더해져 모기를 없애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동원되고 있다”며 “살충제 역시 기존 모기 살충제를 사용해 왔던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편리성을 가미한 신제품을 탄생시키고 있는 추세”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