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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의원 민주당 복당 재신청···지역위 반발

강 의원, "유권자 약속 실천하기 위해 복당 신청" 남구지역위, "복당 반대"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6.03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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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 차례 민주당 복당이 거부됐던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이 3일 복당을 재신청함에 따라 남구지역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3일 강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으로 더 없이 어려운 엄중한 상황을 맞아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드렸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남구 지역위원회 강운태복당저지위원회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주범 강운태의원 복당 반대 한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남구 강운태의원이 3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 했다"면서 "온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앞에 죄 진자가 되어 지켜주지 못함을무릎 끓고 오열하고 있는 지금 강운태 의원이 복당 신청을 한 것에 대하여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분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의석수 한 석을 더 늘이기 위해 사익을 위해 수시로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고 당원들과 맞서 싸웠던 인사가 다시 복당이 된다면 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육신과 영혼을 민주당과 국민을 위해 바치신 노무현 대통령님을 부정 하는 것"고 주장했다.

또 "복당을 신청하기 전에 사익을 위해 그동안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했던 과거를 백번, 천번 사과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복당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강 의원은 2006년 새천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3월 총선 전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불허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