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약 4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美 최대 국립 박물관 '미국 역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전시돼 화제다.
최근 시작된 이 박물관의 해양 역사 전시회 '온 더 워터(On the Water)' 중 '해운업의 현재(Modern Maritime America)' 코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2척의 축소 모형과 사진이 전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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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디언시 운항 모습.> | ||
'온 더 워터' 전시회는 美 스미소니언 협회 주최로 오는 2029년까지 20년 간 열리며, '해운업의 현재' 코너에서는 전 세계 해상 물류 현황과 주요 물자 이동 수단인 선박의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다.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사의 크루즈선, 덴마크 오덴세(Odense)사의 컨테이너선 등 각국을 대표하는 조선소들이 건조한 선박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측은 특히 '메리디언 라이언' 호를 소개하면서, 2007년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 사고를 거론, “이 선박의 이중선체 구조가 큰 도움이 됐다. 기름이 유출되지 않았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없었다”는 설명을 덧붙여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중공업 선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역사박물관'은 지난 1964년 개관했으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유품과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에디슨의 발명품 등 총 1천만 점의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