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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전국최대 바이오매스 자원화사업 유치

축산분뇨 이용해 1일 유기질 비료 30톤, 매탄가스 40㎥ 생산···'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6.03 16: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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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축산분뇨 등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전국 최대 자원화사업을 유치해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광산구는 구청에서 전갑길 구청장을 비롯해 강동열 정림산업 대표, 관내 축산농가인 송병권 봉림축산 대표, 오수택 동산농장 대표, 곽명근 칠성농장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억 상당의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화사업 투자 협약식(MOU)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오수택 대표, 송병권 대표, 전갑길 광산구청장, 강동열 대표, 곽명근 대표

광산구가 유치한 바이오매스 자원화사업은 1일 40㎥의 축산분뇨 등 마이오매스를 이용해 하루에 유기질 비료 30톤, 매탄가스 40㎥를 생산하는 시설로 전국최대 규모로 다양한 경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하고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버려지는 가축분뇨 등을 열병합 발전과 유기질 비료 생산에 사용돼 폐기물 재활용과 지역경제 발전이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정림산업은 소요재원의 조달과 자원화시설 설치 등을 담당하고 축산농가는 부지확보와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를 공급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광산구는 투자실행과 관련한 행정서비스와 신 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선정 등을 지원하고 조세감면 등 관련 규정에 의한 투자인센티브를 협약 파트너에게 제공한다.

이번 자원화사업은 그동안 관내에서 발생하는 축분 등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호남지역 기후변화센터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해당 축산농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실를 맺었다. 

또 광산구가 스스로 선언한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산구는 확정된 사업계획을 2010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대상사업으로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 조성을 위해 노력한 우리구의 성과"라며 "바이오매스 자원화 시설을 이용한 ‘제로 에너지 타운’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유기성 폐기물(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을 운영 중인 곳은 1일 20톤 처리규모의 경기 이천, 강원 속초 등 일부지역으로 앞으로 전북 무주, 전남 보성 등에서도 설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