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리더십은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시정책들 대부분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확대보다는 산업중심의 성장주의였다는 질책이 제기됐다.
김영집 참여자치 21 공동대표(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는 지역 월간 <클린빛가람> 6월호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재임 7년을 평가하고 박 시장 리더십의 특징과 한계를 분석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 글에서 박광태 시장은 “2005년 행정자치부가 능률협회에 의뢰해 만든 광역자치단체장 리더십 평가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10위에 머물러 그리 큰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론과 정치권의 평가를 고려해 볼 때 박광태 시장의 리더십은 △제왕적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십 △권위주의 리더십 △권력 지향적 리더십 △야당 리더십으로 불린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도철별관 문제’에 대한 박시장의 대응을 지적하며 “시장으로서의 중재 및 타협능력의 부재는 권위주의적 독선적 리더십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어 “박시장이 추구하는 ‘1등광주’ 비전과 ‘첨단산업과 문화수도 육성’ 등 시정정책들 대부분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확대보다는 산업중심의 성장주의였다”며 “환경과 복지보다는 성장정책이 늘 우선시됐다”고 꼬집었다.
김영집 대표는 박시장의 정치기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시장의 정치기반은 “구민주계 중심, 참여정부 배제, 지역토착 자본 및 보수층과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시장이 국회 산자위 시절부터 광주시장 재임시 국비확보를 위해 경제부시장제를 도입하거나 매우 많은 노력은 기울였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정치적 환경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로 이어지는 집권정부의 집권도시 시장이기에 모든 중앙정부가 광주시 발전에 우호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며 “만일 국비확보의 귀재라는 빛을 발하려면 지금 실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집 공동대표는 “지금 광주의 정치사회경제적 환경은 지난 여당 10년의 시절과 현저히 달라지고 있고, 광주시민의 사회적인식과 민주적 성숙도도 크게 달라졌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