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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알짜 미분양, ‘진주를 찾아라’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6.03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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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청라지구’, ‘송도지구’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아현 뉴타운’, ‘본동’, ‘흑석동’ 등에서 유망 재개발 단지 등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7곳 1만6,884가구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들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안양, 용인, 일산 등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 분양가 할인 판매, 분양시장 활성화 등에 힘입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그 동안 쌓여있던 수도권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할인 분양’이 대세
   
<비산동2차 상떼빌 조감도>
최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해소의 일등공신은 바로 ‘할인 분양’.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성원건설의 ‘비산동 1차 상떼빌’의 경우, 최대 20% 할인 분양을 통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최근 분양이 100% 완료되는 효과를 보았다.

더욱이 성원산업개발(주)가 시공하는 ‘비산동 2차 상떼빌’은 90~189㎡ 총 177가구 규모로 이 중, 189㎡ 일부 세대를 기존 분양가에서 최고 1억2,0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 중에 있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분양가를 6~13% 할인해 최고 1억4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미분양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또한, 인근 신봉지구 ‘동일 하이빌’은 최근 분양가를 최고 10%까지 할인한 결과, 계약률이 85%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성원산업개발(주)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할인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그 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이런 혜택 외에도 발코니 무료 확장 등 미분양 아파트에는 많은 추가적 혜택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이 아파트 구매 적기다”고 말했다.

◆돌아온 ‘프리미엄’ 시장
한편 올해 초 분양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일산의 미분양 단지들이 양도세 감면 조치, 국제고 설립 특수 등을 통해 최근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 자이 위시티’의 경우 4,683가구 중 95%가 팔렸고, 벽산건설의 ‘블루밍일산 위시티’도 최근 분양률이 93%까지 올랐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한동안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던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일산 자이’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평균 500만~1,000만원 선이며, 단지에 따라 최고 5,000만~6,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다. ‘블루밍 일산’도 일부 층은 1,000만~2,000만원에 분양권 전매가 이뤄진다.

이에 한 건설사 관계자는 “회복하는 부동산 시장에 시중의 유동자금이 유입되며 미분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미분양 해소뿐만 아니라 분양권 거래도 점차 활발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